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차

지난 8월 24일 1차 방류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차

도쿄전력은 5일 오전에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두 번째 방출을 시작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이번 방출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한 후 바닷물과 섞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오염수를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2차 방류는 총 17일 동안 계속될 예정이며,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방출될 것입니다. 이는 첫 번째와 같은 양인 총량 7788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배출될 것을 의미합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도쿄전력은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네 가지 종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으나, 모든 검출된 물질들은 법적으로 허용된 최대치보다 낮아서 안전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걸러낼 수 없는 삼중수소의 경우에 대해서는 바닷물로 희석하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당 63~87 베크렐(방사성 물질의 초당 붕괴 횟수 단위)로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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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쿄전력은 현재 사용 중인 배출 시설에 대해서 큰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최근 실시된 점검 작업에서 상류 수조 네 곳에서 도장 부분이 약간 부풀어 있음을 발견하였으나 균열 등 큰 결함은 발견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쿄전력은 총 7788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였으며, 이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수집한 바닷물과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에 이상이 없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 말까지 총 3만 1200t의 오염수를 네 차례에 걸쳐 방류할 계획이며, 현재 후쿠시마 제1원 전에서 보관 중인 오염수는 약 133만 8천여 t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전 안으로 빗물과 지하수 등이 스며들어 매일 약 90~140t의 오염수가 추가로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오염수의 총량을 감소시키는 데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3만12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지만, 실제로 줄어드는 양은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일 새롭게 생성되는 오염수 양이 많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 방류될 예정인 3만 1200t 중 실제로 줄어드는 양은 약 1만 1200t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도쿄전력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여전히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후 원전 주변에서 바닷물과 물고기를 수집하여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러한 결과가 장기적인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너무 이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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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계속해서 많은 양의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방류가 필요하게 될 경우 그 영향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원자력 안전 문제에 대한 국제적 우려와 지구 환경 보호라는 큰 틀 안에서 본다면, 일본 정부와 도쿄재력의 대응 방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이 필요해 보입니다.

환경보호 및 원자력 안전에 관한 국제적 합의와 협조 없이 개별재건과 같은 급박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독으로 결정된 일본 정부 및 도쿄재력의 대응 조치들은 결국 장기적인 원자력 안전 및 환경 보호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내년 3월까지 3차례 더 방류 ☜ "

이러한 이유로, 일본 정부와 도쿄재력은 앞으로의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투명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 정부 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