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단체전 금메달

바둑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바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2023년 10월 3일, 한국 남자 바둑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의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 박정환, 김명훈, 신민준, 변상일로 구성된 이 팀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여자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포함한 총 세 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박정환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거두어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여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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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남녀 단체와 혼성 복식에서 모두 우승하여 세 개의 금메달을 받은 바 있으므로 이를 기록으로 가지고 있다.

본 경기는 변상일, 김명훈, 박정환, 신진서 그리고 신민준 순서로 주자들이 출전하였으며 중국은 리친청, 자오천위, 미위팅 양딩신 그리고 커제라는 강력한 선수들을 배치하였다. 한국의 첫 번째 주자 변상일이 리친청에 패하는 약간의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신진서와 신민준 및 박정환이 차례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전세가 한국으로 기울었다. 신진서는 양딩신과 맞붙어 화려한 승부를 펼쳤고 결국에는 240수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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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진 6단이 해설하는 사이버오로 방송에서 그의 경기력과 전략적인 수비력을 치켜세워 평가하였다. 그다음 주자인 신민준은 경기 후반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324수를 가는 혈전 끝에 반집을 남기는 극적인 뒤집기로 승리하였다. 이어 박정환은 미위팅과의 대결에서 261수 만에 승리를 가져오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명훈도 완승을 거두어 한국의 우승을 확실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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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게 1-2로 패하여 은메달을 얻었다. 여자 바둑의 간판인 최정 9단과 차세대 기대주인 김은지 7단 모두 중국 선수들에게 패하였으나 오유진 9단이 위즈잉 7단을 이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 바둑이 아시안 게임에서 크게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